58세에 생애 최초로 자발적 손가락 움직임을 보이며 전자 악기를 연주한 사례
전자악기 Cymis를 활용한 58세 뇌성마비 여성환자의 자발적 손가락 움직임 촉진사례
##semicolon##
https://doi.org/10.47513/mmd.v17i4.975##semicolon##
musical instrument performance, motor control, cerebral palsy, plasticity, muscle초록
중증 뇌성마비를 가진 한 여성은 58세가 될 때까지 가시적인 자발적 손가락 움직임을 보여준 경험이 없었다. 본 연구의 저자들이 개발한 신규 전자 악기 Cymis를 수개월 동안 사용한 후, 대상자는 왼손 제3지의 능동적 움직임을 보이며 풍선 스위치(balloon switch)를 활용해 비교적 안정된 템포로 연주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. 손가락 움직임은 연주 장면의 비디오 영상에서 정지 이미지 분석을 통해 평가를 실행하였다. 이후 대상자는 왼손 제3지를 약 40mm 정도 들어 올리는 움직임을 산출할 수 있었다. Cymis 사용과 함께 그녀의 연주 템포는 약 40 bpm 수준으로 안정되었으며, 이러한 변화는 스위치가 활성화된 시점 간의 시간 간격을 의미하는 발음간 간격(Inter-Onset Intervals, IOIs) 분석을 통해 검증되었다. IOI 분석 결과, 대상자는 굴곡근과 신전근의 수축을 조절하여 손가락 움직임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. 대상자는 이후 여러 음악 작품의 점진적 학습 및 연주도 성공하였다. 본 연구는 58세라는 후기 성인기에도 운동계 신경가소성과 근력 향상이 유의미하게 촉진될 수 있음을 확인한 의미있는 사례라 할 수 있다.
키워드: 운동조절, 뇌성마비, 신경가소성, 전자악기, 미세운동